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차, 장애인 고용 확대한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맞손'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4:00

수정 2025.04.21 14:20

장애인 채용 확대,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 조성 등 추진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연합뉴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손잡고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서울 서초구 현대차 양재 사옥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장애인 고용 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김혜인 현대차 HR 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올해 시행 중인 장애인 정규직 특별채용을 포함해 장애인 채용 확대 및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적합 직무 분석을 통한 고용 모델 제시 및 직업훈련을 비롯해 다각도의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대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측은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확대와 고용 안정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친화 근무환경과 긍정적 인식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인 현대차와 장애인 고용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