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만 오산' 개최 3회만에 1호 부부 탄생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4:45

수정 2025.04.21 14:45

이권재 시장 "1호부부 탄생 경사, 청년의 삶 위한 정책발굴 최선"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만 오산' 1호 부부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오산시 제공
이권재 시장이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만 오산' 1호 부부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오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결혼 적령기 남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인 'SOLO(솔로)만 오산' 참가자 중 1호 부부가 탄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은 이권재 시장이 평균연령 41.1세의 젊은 청년도시인 만큼 결혼이 주요 관심사란 점을 착안 한 것에서 비롯된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솔로만 오산은 오산시민 또는 오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만 23~39세 미혼 남녀 12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총 3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연애코칭, 와인파티 등 청춘 만남과 연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진 행사에서 총 33쌍의 커플이 매칭에 성공하며 전체(1~3회) 매칭률 55%를 기록했다.

1호 부부는 지난해 9월 솔로만 오산 1기 행사를 통해 커플이 됐으며, 6개월여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까지 하게 됐다.


지난 19일 열린 1호부부 결혼식에는 이 시장과 시청 공직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솔로만 오산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이 마련된 것도 감사한 데 첫 1호 부부가 탄생한 것은 우리 시에 있어 경사"라며 "앞으로도 오산 청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발굴해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솔로만 오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