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임원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ESG 경영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 △공항 내 사업장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보건관리 △고용보험료·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근로복지사업 홍보 및 우대 혜택 제공 등을 협력한다.
또 협약 이후 공동 추진 사업으로, 연간 1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산업재해 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공항 내 휴식공간 제공과 출국 전 추모행사를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9만여명에 달하는 상주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면적의 사업장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고용복지 전문기관인 근로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국가 관문공항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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