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公 "ESG 경영 협력"... 근로복지공단과 MOU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1 15:29

수정 2025.04.21 15:29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21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근로복지공단 ESG 경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 네번째)이 21일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근로복지공단 ESG 경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임원회의실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ESG 경영 및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 △공항 내 사업장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보건관리 △고용보험료·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근로복지사업 홍보 및 우대 혜택 제공 등을 협력한다.

또 협약 이후 공동 추진 사업으로, 연간 1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산업재해 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공항 내 휴식공간 제공과 출국 전 추모행사를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9만여명에 달하는 상주근로자들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면적의 사업장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주직원의 근로복지를 증진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을 예우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고용복지 전문기관인 근로복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국가 관문공항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