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최근 과일을 디저트, 음료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트렌드인 '과일릭(과일+홀릭)'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스초생'의 사랑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는 다양한 과일과 생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치생', '금귤생' 등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7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진행된 피치생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딸기를 가득 올린 일명 스초생,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로 유명하다. 스초생 케이크는 2014년 출시 이후 2024년 말까지 약 1200만개가 팔려나갔다.
스초생 브랜드의 성공으로 투썸은 다양한 베리를 올린 '믹스베리'와 샤인머스캣을 올린 '샤인 케이크' 등을 후속 제품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과일과 생크림을 조합한 새로운 '과일생' 조합 카테고리를 설정, 첫번째로 금귤을 올린 '금귤생'을 선보였다. 이어 최근 복숭아를 올린 '피치생'도 새롭게 선보였다.
‘피치생’은 향긋한 복숭아 콤포트와 가득 올린 달콤한 복숭아가 어우러져 가볍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 생크림 케이크다. 홀 케이크와 조각 케이크로 판매하며 하얀색 생크림 케이크 위해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빛 복숭아 과육이 큼직하게 올라와 있다. 또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함께 복숭아 과육을 작게 자른 콤포트를 넣어 식감까지 살렸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피치생은 과하게 달지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과 새콤달콤하고 탱글한 복숭아의 식감이 잘 조화를 이뤘다. 복숭아는 캔 황도 제품에서 단맛을 조금 줄이고 꽃향을 첨가한듯한 풍미가 색달랐다. 함께 시식한 금귤생의 경우 조금 더 상큼하고 부드러운 귤의 식감과 생크림이 잘 어울렸다.
투썸플레이스는 피치생 출시와 함께 배우 신예은을 모델로 내세운 ‘피치생’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티저 광고는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신예은의 모습을 담아냈다.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피었습니다, 복숭아, 케이크가”라는 내레이션으로 제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신예은 배우는 7년전 무명이던 당시 스초생 브랜드필림의 단역으로 출연한 인연이 있었다"며 "피치생의 뒤를 이어 5월과 8월 중에 추가로 과일 케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초생의 경우 딸기 특성상 겨울 시즌 매출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며 "피치생과 금귤생은 연중 판매 가능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과일생'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썸은 피치생 출시와 함께 봄 여름 시즌 음료로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와 '커피 쿠키 프라페'도 출시했다. 애플망고 피치 프라페는 상큼한 애플망고와 달콤한 복숭아 풍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음료 위에 천도복숭아 조각을 더해 시각적인으로도 화려하다. 커피 쿠피 프라페는 시원한 커피 음료에 커피 쿠키를 올려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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