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여성 평등 문제는 전 부처가 다같이 해결해야"
"여성문제 전담하는 주무부처인 여성부 강화하잔 입장"
비동의 강간죄 개정·데이트폭력 가중처벌 등 여성공약도
"여성문제 전담하는 주무부처인 여성부 강화하잔 입장"
비동의 강간죄 개정·데이트폭력 가중처벌 등 여성공약도

[파이낸셜뉴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여성 평등을 해결할 주무 부처가 있어야 한다. 여성부 강화를 주장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여성 없는 21대 대선, 이대로는 안 된다! 모두의 성평등, 다시 만난 세계!' 집담회에 참석해 "정부 부처가 다같이 힘 써서 해결할 과제가 몇 개 있는데 바로 저출생, 기후 대응, 그리고 여성 평등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여성 인력이 보다 많게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일과 가정·양육을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평범한 일터에서 유리 천장 깨기를 비롯해 출산·임신을 겪는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배려가 단기적인 효율이 아닌 장기적인 효율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평등한 일터는 제가 추구하는 가치이나 단기적 효율 내지는 실력주의만 추구하면 현 구조를 바꿀 수 없다"며 "성별 임금 격차 해소, 평등한 일터 만들기를 함께 했으면 좋겠고 이를 10년만 하면 대한민국이 확 바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는 △비동의 강간죄 관련 법규 개정 △교제 폭력 가중 처벌 △디지털 안전위원회 구상 등을 언급하며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다 보면 개선하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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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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