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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1900억원 규모 매수 주문을 받았다. 당초 모집금액 2000억원의 5.9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시스템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을 통해 회사채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 1조19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 물 500억원 모집에 4100억원, 3년 물 1000억원 모집에 6500억원, 5년 물 5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의 주문이 있었다.
한화시스템은 등급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30bp(1bp=0.01%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7bp, 3년물은 -9bp, 5년물은 -13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한화시스템은 오는 29일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최대 4000억원 규모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기존 채무 차환 목적이다. 오는 6월 13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과 9월 500억원 규모 사모채 만기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24년 6월 첫 공모채 발행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주문을 받은 바 있다.
전신이 삼성탈레스인 한화시스템은 1977년 설립돼 삼성 빅딜을 통해 2015년 한화탈레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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