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솔로라서' 오윤아가 대시했던 연하남에게 연락 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22일 오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6회에서는 오윤아가 곧 성인이 될 아들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모자 외출'에 나선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오윤아는 "2016년에 이혼하고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별거 생활까지 포함하면 솔로 생활은 13년 차"라고 운을 뗀 뒤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라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혼자서 양육하는 건 정말 힘들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늘 붙어 있었다, 안 붙어 있으면 아빠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에 가서 꼭 남의 아빠 목에 매달렸다"라고 고백한다.
이후 그는 민이와 함께 사는 솔로 하우스를 공개하는데, 철저한 관리 루틴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세안 가루를 시작으로, 미스트, 앰플, 오일, 수분크림 등을 빠짐없이 바른 오윤아는 "하루만 (루틴을) 안 지켜도 망가지는 기분이 든다, 몸에 영양을 준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해왔다"라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설명한다.
과연 오윤아와 '16세 연하남'의 후일담이 어떠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오윤아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혼자만의 휴식 시간도 갖는다. 이에 대해 그는 "만약 혼자서 민이 육아를 도맡았다면 지금처럼 키우지 못했을 것"이라며 "아이 케어는 (도움을 받아) 분산하는 게 필요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육아 철학을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로 또 같이' 육아를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이날 오윤아는 2007년생인 민이의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간다. 오윤아는 "민이를 이제 성인으로 케어해야 하는데, 내가 너무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겁이 난다, 우리 아들을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라고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민이가) 지장 찍는 것도 못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속내를 내비친다. 과연 오윤아와 민이가 무사히 주민등록증 발급을 마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윤아와 곧 성인이 될 민이의 '모자 케미'는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솔로라서' 16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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