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사업 종료...3년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4:41

수정 2025.04.22 14:41

선택과 집중 전략
모델이 지난해 3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EV트렌드코리아' 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
모델이 지난해 3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EV트렌드코리아' 내 LG전자 전기차 충전기를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LG전자는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사업 진출 후 3년 만이다.

LG전자는 전기차 충전시 사업 시작 후 완속, 급속 충전기 등의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해왔지만 시장의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 경쟁구도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종료했다.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구성원 전원은 LG전자 내 타 사업 조직에 전환 배치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는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ES사업본부는 향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칠러 △히트펌프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등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 종료 후 공급처 대상 유지보수 서비스는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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