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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동휘와 만난다"… 고레에다 감독, 씨네큐브 25주년 특별전 내한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09:43

수정 2025.04.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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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3일간 씨네토크 진행…관객과 소통도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관 씨네큐브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프로모션 이미지.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관 씨네큐브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 프로모션 이미지. 태광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캐스트가 운영하는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특별전: 고레에다와 함께한 25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씨네큐브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직접 방한해 배우 송강호, 이주영, 이동휘, 윤가은 감독 등과 함께 씨네토크를 진행하며 한국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씨네큐브는 지난 2001년 개관 1주년 기념작으로 고레에다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를 상영한 이후 꾸준히 그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지금까지 씨네큐브에서 상영된 고레에다 감독 작품은 총 14편에 달하며, 티캐스트는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세 번째 살인 등 대표작 6편을 직접 수입·배급하며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고레에다 감독은 특별전 기간 총 3차례 관객과 만난다.

오는 29일 오후 8시에는 '스페셜 토크: 우리가 극장을 사랑하는 이유'가 열리며, 영화 '브로커' 출연 배우 이동휘가 특별 게스트로, 영화 전문지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이어 30일 오후 8시에는 영화 전공생을 위한 마스터클래스가 마련된다. 감독 데뷔 30주년을 맞은 고레에다 감독과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대담을 나누며, 50명의 영화 전공생들과 연출 과정과 창작자의 고민을 주제로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5월 1일 낮 12시 40분에는 영화 '어느 가족'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고레에다 감독과 함께 '브로커'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주영이 무대에 올라 '가족'을 주제로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풀어낼 계획이다.

한편, 씨네큐브는 특별전 기간 동안 관객을 위한 굿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를 관람한 횟수에 따라 △영화 스틸엽서(1편) △A3 포스터(2편) △14종 엽서 세트(3편 이상)를 선착순 증정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씨네큐브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