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의원회의에서 확정
[파이낸셜뉴스] 허장 행정공제회 CIO(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이날 서울 용산 본사에서 CIO 최종 후보 2인 중 허장 현 CI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올 초부터 허 CIO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인선 작업에 진행해왔다.
이에 최종 후보로 허 CIO를 비롯 이도윤 전 노란우산공제회 CIO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그간 인사검증을 진행해 온 것이다.
대의원회에선 김 이사장을 포함해 55인으로 이뤄지는데 37표 이상을 받아야만 CIO가 될 수 있다.
이날 개최 된 대의원회에선 대의원들의 과반이상 득표 수로 허 CIO의 연임이 통과됐다.
허 CIO는 지난 2022년 행공 CIO에 선임 된 이후 또 다시 임기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허 신임 CIO는 자본시장에서 잔 뼈가 굵은 베테랑 펀드매니저로 정평 난 인물이다. 행정공제회 CIO 취임 이후에도 주식과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서 성과를 냈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그는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과 삼성생명 특별계정 운용파트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분리계정:Separate Account), 삼성생명 특별계정 자산운용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치고 2013년부터 2020년 말 까지 당시 동부화재(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행정공제회엔 2022년 CIO에 선임됐다.
한편 행정공제회는 운용 자산이 27조원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적 기금 중 하나다. 지난해 투자자산 기준 수익률이 9.1%였는데, 이는 전년 대비 4%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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