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트럼프발 관세 혼란에…코트라 '관세대응 119' 상담 3000건 넘어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1:00

수정 2025.04.22 11:00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 고조
기업 관세정책 관심 증대
코트라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개최하고 있는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 모습.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개최하고 있는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 모습.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정책 여파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큰 혼란을 겪으면서 코트라(KOTRA) 등으로 상담 요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월 범정부 대응책의 일환으로 통합 상담창구 '관세대응 119'가 설치된 이후 두 달 만에 총 3022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애로 상담실적 679건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이달 초 미국 상호관세 발표 및 유예 발표 시점에는 하루 200건 이상의 상담이 쇄도하기도 하였다. 관세대응 119는 대미 무역 경험이 30년 이상인 베테랑 전문인력과 관세사로 구성돼 간단한 질문에서부터 심도 있는 무역투자 상담까지 가능하다.



코트라는 미국 관세 대응 관련 설명회도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개최된 총 29회의 설명회에 기업, 유관기관, 지자체 등 3277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부처, 유관기관에도 사내 전문가를 연사로 파견하는 등 미국 관세 관련 정보 및 동향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달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코트라 본사에서는 '통상환경 비상대응 정기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또 전국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관세 대응 설명회'도 9차례 개최하는 등 지방소재 기업의 정보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통상정책 관련 세밀한 상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시장과 바이어 발굴, 생산 거점 이전과 신시장 개척까지 종합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