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4컷 만화로 시작한 '안녕! 보노보노'는 순수한 해달 보노보노와 숲속 친구들이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힐링 애니메이션이다. 보노보노 외에도 다람쥐 포로리, 라쿤 너부리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펼치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이 인기 요인으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좋아하는 작품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보노보노’와 손잡고 신나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보노보노 친구들과 아쿠아리움 나들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11일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오는 6월 1일까지 계속되며, 해당 기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면 보노보노, 포로리, 너부리 등 '보노보노' 속 귀여운 캐릭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는 각 구역별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바다거북 수조 앞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보노보노 캐릭터가 가득한 이곳엔 다양한 포즈와 귀여운 표정의 보노보노 조형물이 곳곳에 서있어 보고만 있어도 마음까지 덩달아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보노보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아쿠아리움 정문에서 보노보노가 고객들에게 직접 환영 인사를 전하고, 오후 2시와 오후 5시30분에는 메인수조 앞에서 어린이 고객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30분에는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수달과 연계한 수달 생태설명회가 열리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설명회를 통해 해달인 보노보노와 수달의 생태 차이점 등을 알아갈 수 있으며, 아쿠아리움 곳곳에 위치한 ‘보노보노’ 친구들을 모두 찾아 도장을 찍으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아갈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보노보노’ 식음 메뉴 아이스크림과 포토프레임 등 콜라보 상품까지 준비돼 있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보노보노 천국'이 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오는 30일부터 하늘로 향하는 신비로운 꽃들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 플라워(Blooming Universe : Big Flower)’를 오픈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밍 유니버스’는 서울스카이를 찾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자 ‘플라워 전망대’로 변신한 서울스카이에서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고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서울스카이 정문은 ‘플라워 레인(Flower Rain)’이라는 콘셉트로 꾸몄다. 빛나는 꽃이 떨어지는 연출을 가미한 미디어 기둥을 중심으로, 꽃과 나비들이 고객들을 ‘블루밍 유니버스’로 인도한다.
정문을 지나 상설 전시존으로 걸음을 옮기면 ‘판타지 블룸스(Fantasy Blooms)’가 펼쳐진다. 어두운 배경의 벽에서 화사한 빛깔을 뽐내며 피어나는 꽃들을 영상으로 연출한 판타지 블룸스는 현실과 상상의 영역이 절묘하게 혼합된 공간이자, 본격적인 꽃들의 향연이 시작됨을 알리는 공간이기도 하다.

전망대로 안내하는 승강기 ‘스카이 셔틀’을 통해 처음으로 117층에 발을 내딛으면 관람 동선을 따라 신비로운 꽃과 나비의 물결 ‘플라워 스카이(Flower SKY)’를 마주할 수 있는데, 117층부터 시작되는 모든 꽃 연출에는 향기를 가미해 실제 꽃밭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 투명 유리 바닥의 아찔한 전경이 인상적인 118층 스카이데크는 ‘유니버스 플라워’를 키워드로 꾸며 말 그대로 '꽃의 세계'를 펼쳐 놓았다.
‘블루밍 유니버스’의 대미는 마지막 관람층인 121층에 설치된 지름 5.3m의 웅장한 '빅플라워'가 장식한다. 여기는 지상으로부터 시작했던 꽃들의 여정이 ‘거대한 꽃의 만개’라는 결실로 맺어졌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장소로, 신비로운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다.
김기훈 롯데월드 영업본부장은 “서울스카이가 땅과 하늘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장소인 점에서 착안해 서울스카이 정문부터 하늘 가장 높은 곳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꽃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단순히 감상하는 것을 넘어 여정 속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맘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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