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1일 봉천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 현장을 수습하고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파악된 사상자는 사망 1명, 부상 6명 등 모두 7명이다. 비응급환자도 7명 발생했으나 현장조치 후 귀가했다.
구는 전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자와 이재민, 연기가 퍼진 해당 동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이재민 현장접수창구'를 설치해 피해 가구 현황을 파악했다.
서울형 긴급복지에 따른 생계비도 지급되며, 화상 피해자는 관악구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수술비를 일부 보장받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화재로 인한 피해 세대 복구와 주거 이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전날 화재 확인 직후 출동해 통합지원본부와 현장응급의료소를 가동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부상자들이 다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아파트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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