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스텝스톤그룹’ 전주사무소 개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5:36

수정 2025.04.22 15:36

국민연금과 해외 대체투자 파트너십 강화

22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스텝스톤그룹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22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스텝스톤그룹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연금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인 스텝스톤그룹이 전북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스텝스톤그룹은 지난 2014년 서울 법인 및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11년 만에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세웠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은 22일 스텝스톤그룹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스텝스톤그룹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스텝스톤그룹과 10년에 가까운 협업을 바탕으로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텝스톤그룹 최고경영자(CEO) 스캇 하트, 부동산 부문 대표인 제프리 길러, 사모대출 부문 대표인 마르셀 쉰들러 등이 참석했다.

2007년 설립된 스텝스톤그룹은 2024년 말 기준 16개 국가에서 1090여명의 전문 인력이 기업 투자,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등 모든 대체투자 자산군에 대해 총 6980억 달러의 자산을 직접 운용하거나 투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스텝스톤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도 위탁운용하고 있다. 전주 연락사무소를 통해 투자자문과 자본시장조사·분석 등 국민연금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김 이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위탁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 BNY멜론자산운용그룹, 블랙스톤, 하인즈, 티시먼 스파이어, 핌코가 전주에 사무소를 냈다. 국내 위탁운용사에서는 코람코자산운용이 올해 초 전주 사무소를 열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