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계약 유지율 미흡' 보험사, 개선계획 내야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2 18:20

수정 2025.04.22 18:20

금감원 '보험사 감독 방향' 발표
금융당국이 보험계약 유지율을 보험사 감독·검사의 주요 관리 지표로 설정하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지율이 미흡한 보험사는 금융당국에 유지율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험계약 유지율은 1년 87.5%, 2년 69.2%로 집계됐다. 수수료 선지급 기간이 종료되는 3년 유지율은 54.2%로 하락하고, 5년 유지율은 46.3%로 떨어졌다.



주요국의 2년 유지율은 싱가포르 96.5%, 일본 90.9%, 대만 90.0%, 미국 89.4% 등이다. 금감원은 "1~2년 단기 계약유지율과 불완전판매비율, 설계사 정착률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계약유지율이 해외 주요국보다 20%포인트 낮다"고 지적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보험사 전속 채널과 법인모집대리점(GA) 채널의 경우 보험계약 1년 유지율이 각각 87.7%, 88.3%로 다른 채널보다 높지만 3년차 유지율은 각각 57.0%, 58.4% 등으로 50%대로 하락했다.

반면,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는 온라인(CM) 채널은 3년차 유지율이 66.1%에 달하는 등 장기유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불완전판매 비율은 0.025%로 전년(0.033%) 대비 개선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