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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히츠지분가쿠, 1년6개월 만에 단독 내한공연

뉴시스

입력 2025.04.22 19:02

수정 2025.04.22 19:02

9월18일 예스24 라이브홀
[서울=뉴시스] 히츠지분가쿠(羊文学). 2023.08.14. (사진 = 소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히츠지분가쿠(羊文学). 2023.08.14. (사진 = 소니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얼터너티브 록 밴드 '히츠지분가쿠'(羊文学·양문학)가 1년6개월 만에 두 번째 단독 내한공연한다.

22일 공연 기획사 하이징크스에 따르면, 히츠지분가쿠는 오는 9월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시아 투어 '라이트 나우, 라이트 히어(今ここ)'의 하나로 공연하며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앞서 히츠지분가쿠는 지난 2023년 12월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가 포함된 정규 앨범 '12 허그스(hugs)(like butterflies)'를 발매한 후 작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첫 내한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 전체를 매진시켰다.

2019년 '아시안 팝 스테이지(ASIAN POP STAGE)'를 통해 처음 내한했고, 2023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3'에도 출연했다.

팀 이름은 일본 오디션에 출연한 밴드 'S.R.S'(Sleeping Rag Sheep)에서 따온 '양(羊)'에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걸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에 가져온 '문학(文学)'을 붙여 짓게 됐다.



기타·보컬을 담당한 시오츠카 모에카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2년 처음 결성한 이 팀은 멤버 조정을 거쳐 2015년 드럼의 후쿠다 히로 2017년 베이스 유리카를 영입하면서 지금의 형태로 굳혀졌다.

2020년 소니뮤직재팬 산하의 레이블 F.C.L.S.에서 싱글을 발매하며 메이저 데뷔했다.

이후 일본 국내 투어, 국내외의 페스티벌 참여 등으로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나간 히츠지분가쿠는 2023년 TV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2기' 엔딩곡 '모어 댄 워즈'로 일본에서만 1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작년 싱글 '버닝(Burning)이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2기의 엔딩 테마로 공개되며 크게 주목 받았다.


올해 방영된 TV드라마 '119 이머전시 콜'의 주제가로 싱글 '고에(声·Koe)', 도시 개발 프로젝트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TAKANAWA GATEWAY CITY)'와 협업한 싱글 '미라이치즈(未来地図·미래지도) 2025'를 발매하는 등 문화 전방위적인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밴드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사카에서 시작해 서울과 중국, 대만, 태국 거쳐 도쿄의 상징적인 공연장 부도칸에서 마무리된다.
서울 공연 예매는 오는 29일 오후 12시부터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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