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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힘 경선 후보 핵무장 공약, 나라 망치는 포퓰리즘"

뉴스1

입력 2025.04.23 10:07

수정 2025.04.23 10:07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4.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임세원 임윤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핵무장론을 공약한 데 대해 "한마디로 나라를 망치는 표퓰리즘"이라며 "무책임한 핵무장론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들의 자체 핵무장 공약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극적 공약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피해임을 모르지 않을 텐데도 눈앞의 표라는 이익에만 심취해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며 "윤석열이 불러온 섣부른 핵무장론 때문에 대한민국이 민감 국가로 분류된 사실을 잊었냐"고 반문했다.

이어 "핵무장론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굳건하게 지켜온 비핵화 원칙을 깨고 국제 핵 비확산 체제 NPT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며 "또 굳건한 한미 동맹을 위협하고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또 "지난 3년간 민생을 파탄으로 몰아넣었던 국민의힘답게 무책임한 공약으로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외교·안보까지 초토화시킬 작정이냐"며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내란 동조 정당 국민의힘이 다시 나라를 회생 불가능한 지경으로 망치려고 하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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