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실용적 청사로 시민에게 행정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신청사 건립 사업을 올해 말까지 순조롭게 마치고 사람이 모여드는 원도심을 실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신청사 건립 사업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약 42%의 전체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철골 및 골조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현 청사에서 동측으로 확장해 대지면적 2만5843㎡, 연면적 4만7143㎡,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상권 회복과 생활·문화·경제 공간 확충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시민과 함께 열린 공간인 북카페, 민원실, 직장어린이집, 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2층부터는 쾌적한 업무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청사와 연계해 조성되는 '문화스테이션'도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스테이션'은 연면적 1만241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신청사 동측에 건립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층, 은퇴자,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설계돼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문화스테이션'은 골조공사를 마치고 외부 마감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순천시 관계자는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은 단순한 행정·문화시설을 넘어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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