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SK텔레콤(017670)에서 해킹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K텔레콤 측으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 일부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경찰은 해커의 정체와 해킹 경위, 개인정보 유출 규모 등을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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