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AI 때문에 직업 줄어든다는데 구직자는 오히려 급증 '왜'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16:06

수정 2025.04.23 16:06

잡코리아, AI 산업 공고 및 지원 현황 분석
2022년 1·4분기 比 경력직 공고 53% 늘어
잡코리아, 인공지능(AI) 산업 공고 및 지원 현황 분석.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인공지능(AI) 산업 공고 및 지원 현황 분석.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채용 불경기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산업 공고와 지원자가 최근 3년 새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채용공고 제목에 'AI' 키워드가 들어간 공고 수는 3년 전인 2022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 중 경력직 구인 공고는 53%, 신입직은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I 산업 공고 지원자는 더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4분기 대비 경력직은 197%, 신입직은 84% 늘어났으며 기존보다 총 157% 많은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별로 구간 분석한 결과 11년 이상 경력 보유 지원자가 240%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8~10년차(159%) △4~7년차(169%) △3년차 이하(188%)에서도 보다 많은 지원자가 AI 산업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공계열의 여러 산업군 종사자들 중 AI 산업으로 진로 변경 및 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AI 산업 공고 지원자 중 경력직 비율은 3년 전 65%에서 올해 75%로 10%p 상승했다"고 말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산업군과 직무를 망라하고 최근 많은 기업들이 AI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자연스레 채용 공고 및 관심 구직자 수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2600만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를 활용해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커리어 에이전트 개발로 커리어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