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노타, 중동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상용화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16:18

수정 2025.04.23 16:18

도로 위 사고, 돌발 상황 신속 감지 솔루션
UAE 두바이 교통국과 계약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Mohammed Al Mudharreb 두바이 도로교통국 최고경영자(CEO)가 'AI Week 2025' 행사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제공
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Mohammed Al Mudharreb 두바이 도로교통국 최고경영자(CEO)가 'AI Week 2025' 행사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노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에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노타가 공급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인 '노타 비전 에이전트' 중 하나다.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로 위 사고나 돌발 상황을 신속히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노타는 클라우드 서버 의존도를 최소화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적인 운영 비용,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노타는 이번 두바이 교통국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올해 10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인 'GITEX'에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바이를 넘어 중동 전역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올해 코스닥 상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5월 중순 예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두바이 교통국과의 계약은 노타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와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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