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오늘은 우리 밀 먹는 날“..공공급식으로 국산 밀 소비 확대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16:40

수정 2025.04.23 16:40

우리 밀을 활용한 급식 제공 학교의 모습. aT 제공
우리 밀을 활용한 급식 제공 학교의 모습. aT 제공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부터 ‘국산 밀 데이’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국산 밀 소비 확대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T는 2022년부터 학교의 단체급식 등 대량 수요처에 국산 밀 사용을 유도해 국내 밀 생산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국산 밀 데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관당 최대 210만 원의 식재료비와 홍보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전국 43개 초·중·고등학교를 선정해 약 1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산 밀을 홍보한다.

선정된 기관은 학생들이 국산 밀로 구성된 식단을 지속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연 6회 이상 '국산 밀 데이'를 의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적인 급식 제공을 넘어, 국산 밀의 맛과 영양, 환경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국산 밀에 대한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두루 알려 소비 확대로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국산 밀 데이’는 학생들이 국산 밀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공공급식처럼 대량 소비가 이뤄지는 현장을 중심으로 국산 밀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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