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김동연,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4.23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끝)](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3/202504231639098174_l.jpg)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내수경기를 회복시켜야 한다. 정부의 재정 역할을 늘려야 한다"며 "이럴 때 역할을 하라고 세금을 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소비쿠폰과 지역화폐를 늘려서 골목이 죽지 않고 목숨이라도 부지하게 해줘야 한다"며 "또 부채 문제를 조정해야 한다. 일부는 탕감하고 상환기간도 연장하고 이자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후보는 "정부가 단순히 12.2조원의 찔끔 추경으로 지금의 자영업자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최소한 단기 대책으로 30조원 추경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자영업자들이 가장 어려운 것은 대출 때문이다. 코로나 때 받은 대출을 20년간 상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폐업한 자영업자들에게는 대출금을 탕감해줘야 한다"고 짚었다.
김동연 후보도 "작년 12월 이미 30조원 추경을 제안했다. 1월에는 대한민국 비상 경영 조치로 50조원 추경을 하자고 제안했다"며 "정부에서 12조원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50조원 중에서 15조원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지원하자고 했다. 10조원 이상은 민생회복지원금으로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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