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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도시가스 공급시설 사고 대비 비상훈련

뉴시스

입력 2025.04.23 17:22

수정 2025.04.23 17:22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와 합동 실시
[창원=뉴시스]경남에너지㈜ 직원들이 지난 22일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굴착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도시가스 배관 손상 및 가스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긴급 복구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에너지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에너지㈜ 직원들이 지난 22일 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굴착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도시가스 배관 손상 및 가스 누출사고를 가정하여 긴급 복구 비상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에너지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경남에너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22일 공급권역 내 굴착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도시가스 배관 손상 및 가스 누출사고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굴착공사 중 중압배관(300A)이 파손되면서 다량의 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또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한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현장의 안전 조치부터 배관의 양단 활관 차단, 바이패스를 통한 임시 공급 및 긴급 복구 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새롭게 구축한 종합상황실의 최첨단 영상 및 음향 전송 시스템과 현장의 드론 및 바디캠 장비를 연계하여 종합상황실에 위치한 비상대책본부와 사고 현장에 설치된 현장지휘부 간의 실시간 소통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굴삭기를 이용해 파손된 배관의 가스 누출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는 경남에너지 자체 개발 장비인 '굴삭기 거치용 방산형 패드' 설치 훈련이 이뤄졌으며, 스퀴즈 차단, 페트로테이프 시공, 중압용 클램프 체결 등 다양한 긴급차단 기술도 시연했다.



비상훈련 종료 후에는 경남에너지가 개발한 위험작업용 가스차단 장비, 천공장비 등 7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해 장비 특성과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는 "훈련을 통해 비상대응체계 매뉴얼 점검 및 확인도 중요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 향상과 사고 예방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우섭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장은 훈련을 참관한 후 "비상시 초동 대응 및 중대재해 대응 체계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점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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