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김세원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 기업금융부문 전무
파이낸셜뉴스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개최한 '2025 FIND·제26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김세원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 기업금융부문 전무는 "현 시점에서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AI가 향후 고객 서비스 비용 구조나 의사결정 체제 등 금융 비즈니스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중심 축이 될 것으로 본다.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하기 위해 △AI 플랫폼 개발 △부문별 특화 솔루션 제공 △오픈(Open)AI와의 협업 △맞춤형 직원 교육 등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김 전무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개발해 임상 업무에 활용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프라이빗뱅크(PB) 등 각 부문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특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금융권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거대언어모델(LLM) 을 기반으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며 "실제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모간스탠리는 인공지능 비서(AI Assistant)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비서는 오픈AI의 GPT-4 모델 기반 챗봇을 활용해 자산관리(WM)부문의 문서 검색과 정보 질의 등을 보조한다. 현재 대부분의 자산관리사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김 전무는 "자산관리 등 일부 사업부문에서는 AI 기반 서비스가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섰다"며 "직원 생산성과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직원 교육은 AI가 단순한 파일럿 테스트가 아닌, 일상의 업무로 정착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사내 AI 포털을 개설하는 등 AI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자산관리, 트레이딩, 리서치 등 각 부서에 특화된 워크숍 및 부트 캠프를 운영해 개별 직무에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도입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박소현 팀장 예병정 서혜진 김태일 이승연 김동찬 박문수 이주미 김예지 김찬미 최아영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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