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심 속 공개공지, 열린공간·녹지로 바꾼다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18:45

수정 2025.04.23 18:45

부산시가 이용률이 낮은 도심 공개공지를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공간과 녹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건축디자인계획 수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신구 총괄 건축가를 중심으로 '15분 도시 부산'을 위한 도심 공개공지 활용 전략 계획을 수립한다.

도심 내 산재한 공개공지를 골목 위주의 보행친화도로와 통합 연계하고,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선형으로 연결해 도심 녹색길(그린웨이)로 조성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용률이 낮은 공개공지를 주민이 참여하는 열린공간과 녹지로 활용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신구 시 총괄건축가는 "도심 내 이용률이 낮은 공간자산인 공개공지를 창의적으로 디자인하고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계획을 수립해 도심 내 부족한 쉼터, 녹지, 문화공간 등 15분도시 보행체계가 접목된 시민 공동체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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