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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종합병원, 부산 글로벌 해양회의 의료지원 나선다

박재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3 18:52

수정 2025.04.23 18:52

아워오션 콘퍼런스·APEC 해양관계장관회의 지원 활동
28일~5월 1일 벡스코서 개최, 100개국 2300명 참가
행사 현장에 의료진 파견,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
부산 수영구 센텀종합병원 전경. 센텀종합병원 제공
부산 수영구 센텀종합병원 전경. 센텀종합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수영구 센텀종합병원(이사장 박종호, 병원장 박남철)은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 해양 국제회의인 ‘제10차 아워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와 ‘제5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해양관계 장관회의’에 공식 의료지원기관으로 지원활동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100여 개국의 정부 고위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글로벌 NGO(비정부기구) 및 해양전문가 등 23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이다. 이 자리에서 해양보호구역, 지속 가능한 어업, 해양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해양안전 등의 의제를 다루게 된다.

센텀종합병원은 행사 기간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응급 의료진과 구급차 등을 파견한다. 또 응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병원 내 전문 의료진을 대기시키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원내 대응체계도 함께 가동할 계획이다.


박남철 병원장은 “세계 해양 분야 리더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20년 만에 APEC 해양장관회의 의장국을 맡아 치르는 것으로, 정부는 지속가능한 해양 비전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80여 개의 부대행사는 역대 ‘아워오션 콘퍼런스’ 중 최대 규모로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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