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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반등'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퐁당퐁당 안 했으면"

뉴시스

입력 2025.04.23 22:16

수정 2025.04.23 22:16

안양 원정 경기서 1-0 승리
[안양=뉴시스]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위로 도약한 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상대 팀들의 밀집수비를 뚫는 게 숙제라고 말했다.

울산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5분에 터진 에릭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안양에 1-0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6월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 일정과 겹치면서 일정을 앞당겨 치러졌다.

5승 2무 5패(승점17)가 된 울산은 2위에 올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0)과는 승점 3점 차다.



또 이번 시즌 안양과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가 됐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가 좋아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팀이 어려웠는데 곧바로 반등했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반 5분에서야 균형을 깬 김 감독은 "초반에 힘 싸움이 많았다. 안양의 수비 숫자가 많아 쉽지 않았다"며 "안양이 실점하기 전까진 나오지 않아서 풀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최근 필드골이 나오지 않는 것에는 "전반과 후반 모두 기회는 있었다. 필드골도 곧 터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릭도 헤더 능력이 있다. 전반에도 좋은 장면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연승이 나오지 않는 것에는 "퐁당퐁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는다"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는데, 한 번 터져야 한다. 상대가 울산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나오는데, 그건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답했다.

안양전에서 풀타임 무실점에 기여한 2006년생 센터백 강민우에 대해선 "부상이 있었는데 회복 후 기대했던 것만큼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 더 잘할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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