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박찬대 "한덕수, 허황된 야욕 버려라…대선 출마는 제2의 내란"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09:26

수정 2025.04.24 09:26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허황된 야욕을 버리라”며 강도 높은 불출마 요구에 나섰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총리는 오늘 시정연설에서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해야 한다"며 "출마는 헌정질서를 짓밟는 제2차 내란이자 윤석열 복귀를 위한 친위 쿠데타와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박 직무대행은 “12·3 내란 사태 당시 한 총리는 내란 세력의 눈치를 보며 위헌적 월권을 자행했고 민생은 뒷전이었다”며 “공직 55년 총리직 두 차례, 통상 최고위직까지 지낸 만큼 이제는 명예롭게 물러나 공정한 대선 관리에만 전념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특히 추경과 한미 통상협상 국면에서 한 총리의 정치적 행보가 리스크로 떠올랐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뒤늦게 12조 원 찔끔 추경을 들고와 생색을 내려 한다”며 “외신에 출마설을 흘리고 국내에선 아닌 척 차출론을 즐기는 이중적 행보가 외교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협상 직후 국회 상임위를 소집해 경과를 보고받겠다고 예고하며 통상조약법에 따른 국회 보고 의무를 거론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판은 반성 없이 궤변만 가득하고 김건희 여사 수사는 흐지부지됐다”며 “민주당은 내란 잔당을 정리할 특검, 정의를 바로세울 김건희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