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부산 영도서 첫 해양미술페스티벌...60여점 전시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09:52

수정 2025.04.24 09:52

해진공·부산미술協, 국립해양박물관서 개최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해양을 주제로 한 미술 전시전이 마련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부산미술협회와 함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한 달 간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이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내달 2일부터 한 달 간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이 열리는 국립해양박물관 전경.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행사 기간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해양 관련 미술품 60여점이 전시된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부대행사와 함께 연계 진행해 가족단위 방문객의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내달 2일 오전 10시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아울러 이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나흘간 야외 행사장에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해양미술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동력배 레이싱, 바다 디퓨저 만들기, 씨글래스 액자 만들기 커스텀 굿즈 제작 등이 운영된다. 또 가족단위 등의 방문객을 위해 비눗방울 체험, 캐리커쳐, 페인트 페인팅, 즉석사진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시와 체험행사는 시민 모두에 무료로 개방된다. 전시는 박물관 휴무일 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미술로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와 청소년에 무한한 바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시민 모두가 해양 미술작품을 즐기고 일상에 바다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사가 올해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분야 중점 사회공헌 사업으로, 미술협회와 초록우산 등과 함께 마련했다.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2025 KOBC 해양미술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