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연간 최대 42만 원'...핀다, 국내 최초 이자 환급형 PLCC 출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0:16

수정 2025.04.24 10:16

'연간 최대 42만 원'...핀다, 국내 최초 이자 환급형 PLCC 출시
[파이낸셜뉴스] 핀다는 전북은행과 손잡고 매달 대출 이자를 환급해 주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핀다 전북은행 카드'(핀다카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핀다카드는 핀다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고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매월 대출 이자 일부를 캐시백 형태로 환급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이자 환급형 PLCC다.

핀다는 이번 PLCC를 통해 소비 혜택이 주를 이루던 기존 PLCC 시장에서 '대출 혜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카드 발급 자체가 혜택의 목적이 아니라 사용자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수단이 되도록 설계한 것도 기존 PLCC와는 다른 점이다.

또 그동안 우대금리 혜택을 받기 위해 각 금융사의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핀다에서 대출을 받는다면 이 카드 하나로 핀다와 제휴된 금융사 대출 상품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핀다 앱에서 약정한 대출을 보유하고 마이데이터를 연결한 사용자는 혜택이 2배가 되는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블 혜택 대상자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이자 환급액을 월 최대 3만5000원, 연간 최대 42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더블 혜택'은 핀다와 제휴된 70여개 금융사 상품(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 상품과 개인회생대출, 사업자대출, 법인대출 제외)에 순차적으로 적용 예정이며, 이후에도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국내외겸용 1만6000원이다.

핀다카드는 핀다만의 색깔을 담은 3종의 플레이트로 디자인됐다. 대출 금리를 뜻하는 퍼센트 기호(%)를 플레이트 배경에 담아 카드를 사용할수록 금리가 할인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핀다카드 발급 사용자를 위한 관리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대출 한도조회 화면에서 이자 환급 혜택이 적용된 '체감 금리'를 직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