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서른 살 된 '근로복지공단' 업무상질병국·퇴직연금국 등 신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4:00

수정 2025.04.24 14:00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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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창립 30주년을 맞은 근로복지공단이 다음 달부터 업무상질병국, 퇴직연금국,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며 조직개편에 나선다.

24일 근로복지공단은 울산 본부에서 열린 공단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올해 서른 살이 된 공단은 보험 적용사업장과 가입자 수가 1995년 18만 개소, 790만 명에서 2024년 말 300만 개소, 2142만 명으로 증가했다. 산재보상 규모도 수급자 수 13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보상금액은 1조원에서 7조원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공단은 이처럼 급증하는 업무상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중소기업 퇴직연금 확산을 적극 수행하기 위해 업무상질병국, 퇴직연금국, 안전윤리경영본부를 신설했다.



또 설립목적, 사업범위 명확화 등 공단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근로복지공단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랫폼종사자 등 다양한 고용형태도 포용할 수 있도록 복지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청년의 절정인 서른 살을 맞이해 '가장 푸르게, 더욱 뜨겁게'라는 슬로건을 정했다"면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일하는 모든 분의 진정한 행복 파트너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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