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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바이오, 해외 시장 진출 '속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6:43

수정 2025.04.24 16:43

美, 中, 싱가포르 유통 파트너사와 공급계약 체결
자체개발 특허인 DFT 기반 생산시스템이 특장점
포리바이오의 충북 충주 생산설비 모습. 포리바이오 제공
포리바이오의 충북 충주 생산설비 모습. 포리바이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함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 및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원료 대량 생산 기업 포리바이오가 글로벌 스킨케어∙재생미용 시장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리바이오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국 유통 파트너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원료가 담긴 화장품 ‘클로나타’, 스킨부스터 ‘큐어필’, 의료기기(필러) ‘인테그라치온’ 등의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리바이오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인 'DFT' 기반 생산 시스템이다. DFT는 DNA를 일정 크기로 정밀 절단해 기능성과 품질을 구현하는 기술로 고분자 PN부터 저분자 PDRN까지 분자량을 정밀 맞춤 생산할 수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 균일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충북 충주 생산시설에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포리바이오는 국내외 국내외 원료 공급이 가능한 체계와 함께 기술력과 생산 규모를 겸비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리바이오 관계자는 “DFT 기술 기반의 고함량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생의료 및 뷰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유통 확장과 함께 R&D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바이오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