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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분기 매출 3.5조원 'IT서비스 매출 40% 돌파'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3:56

수정 2025.04.24 13:56

삼성SDS타워. 삼성SDS 제공
삼성SDS타워. 삼성SDS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SDS는 1·4분기 매출액 3조4898억원, 영업이익 2685억원의 잠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한 1조600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해 6529억원을 달성했으며, 최초로 IT서비스 부문 매출 비중 40%를 돌파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대구 민관협력형(PPP)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CSP는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서버 등 가상화한 물리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다.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를 도입·운영할 때 컨설팅부터 네트워크 및 인프라 관리, 보안 및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 사업은 금융 및 유통 기업 대상 클라우드 전환·구축, 글로벌 ERP(전사적 자원 관리), SCM(공급망 관리)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신규 고객 확보, 미국 상호관세 발효 전 조기 선적 수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조8894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성장한 2850억 원을 기록했으며, 가입 고객은 2만200여 개사로 증가했다.


삼성SDS는 "올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산업 환경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클라우드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