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지가변동률 0.5%↑…거래량은 감소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1분기 전국 지가(토지가격)가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올(2025년) 1분기 지가변동률은 0.5%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56%에서 0.06% 축소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73%에서 0.66%로 낮았고, 지방권도 0.27%에서 0.22%로 전년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서울(0.80%)과 경기권(0.57%) 2개 시도가 전국 평균(0.50%)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 강남구는 1.30% ▲용인 처인구 1.26% ▲서울 서초구 1.16% 등 252개 시군구 중 51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52개 시군구 중 219개 시군구가 0.00%~0.60% 수준을 나타냈으며,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최근 전국 지가는 지난해 3월(0.008%) 상승 전환 이후 2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기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3만3000필지(285.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6% 감소한 것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5만 필지(261.2㎢)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1.5%가 감소했다.
올 1분기 지역별 전체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광주 26.6%, 세종 15.4% 등 5개 시·도가 증가하고,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105.7%, 전남 1.7%에서 증가하고, 그 외 15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토지거래량은 전년 4분기 대비 ▲관리 16.1% ▲임야 18.7% ▲공업용 27.5% 등이 감소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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