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그룹 소녀시대(SNSD) 태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4/202504241609100783_l.jpg)
[서울=뉴시스]서다희 인턴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솔로 콘서트 취소 보상을 촉구하는 팬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태연은 24일 인스타그램에 글로벌 팬 연합이 공개한 '태연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올렸다.
팬 연합은 성명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취소 통보에 대한 피드백을 요구한다"며 "(SM은) 공연 취소 가능성이 존재했음에도 사전 안내 없이, 공연을 불과 2일 앞두고 취소를 발표했다. 이 같은 연기 과정에서 공연을 위해 일본 현지로 이동 중이거나 도착한 다수의 국내외 팬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태연의 공식 채널을 통해 본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문과 성명을 발표할 것. 일본 공연 취소로 인한 팬들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향후 진행될 '더 텐스' 투어 일정에서 유사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운영과 명확한 공지를 이행할 것. '더 텐스 인 재팬' 공연의 신규 일정 발표 여부 및 향후 개최 계획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SM이 직접 공지하고 그에 대한 안내를 조속히 실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당초 태연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본에서 단독 투어 '더 텐스 인 재팬(The TENSE in JAPAN)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태연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 사용된 장비를 일본으로 운송 중인데, 현재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콘서트를 취소했다.
태연은 18일 팬 플랫폼 버블에 "일본 공연 취소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원(팬덤명)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다.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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