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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LG전자 "美 관세 대응에 가전제품 판매가 인상도 검토"

뉴스1

입력 2025.04.24 16:50

수정 2025.04.24 16:50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뉴스1 ⓒ News1 DB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진행 중인 관세 전쟁과 관련 "유통채널과 협의해서 (가전제품에 대한) 일정 수준의 판매가 인상을 통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시나리오별로 대응 검토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LG전자는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기존 공급 생산지와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검토 중"이라고 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한다"면서 "생산지 최적화 측면에서 관세 인상 회피가 가능한 멕시코, 미국을 최대한 활용하고 일부 고율관세 부과 국가의 생산 제품에 대해선 당사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윙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산지를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세탁기, 건조기 물량은 미국 테네시 공장으로 이전해 생산 물량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당사의 미국향 가전 매출은 10% 후반까지 커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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