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모여 주요현안 해결 및 내년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24일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과 공동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각 부처 예산안에 지역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상황과 대응 계획을 설명하고 정치권과의 유기적 공조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이어 전북도의 메가비전 프로젝트(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지원도 요청됐다. 도는 지방도시 연대 전략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 반영과 범정부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도 건의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전북의 주요 현안이 곧 국가균형발전의 척도이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정과 정치권이 함께 공동 대응하는 구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국가예산 확보, 전북 핵심 프로젝트 추진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도정과 정치권이 하나 돼 대응해야 한다"며 "전북도와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성장 기반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정과 정치권 간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논의된 주요 현안들이 대선공약과 국가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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