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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분기 유럽 판매 4%↓…현지 점유율 4위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7:37

수정 2025.04.24 17:37

1위 폭스바겐 점유율 25.9%
스텔란티스·르노그룹·현대차그룹 순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투싼. 뉴시스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투싼.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기아가 올해 1·4분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26만72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수치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4분기 유럽 시장에서 12만880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8% 줄었다. 같은 기간 기아는 13만8432대로 집계돼 3.3% 감소했다.

폭스바겐그룹은 1·4분기 87만5875대를 팔아 점유율 25.9%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스텔란티스는 52만528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2% 줄었으며, 점유율도 15.5%로 하락했다.

3위 르노그룹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4만4519대를 판매해 점유율이 10.2%로 증가했다. 4위 현대차그룹의 점유율은 7.9%, 5위 도요타그룹은 7.4%로 집계됐다.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테슬라는 유럽에서 1·4분기 판매량이 5만4020대로 전년 대비 37.2% 급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