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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전북을 에코산업 수도로" 약속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7:34

수정 2025.04.24 17:3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전북 전주에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북을 '에코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4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전북을 대한민국 에코수도로 만들겠다"며 ABC전략을 발표했다.

ABC 전략은 ‘농업(Agriculture), 바이오(Bio), 기후산업(Climate tech)’을 뜻한다.

농업은 전북을 미래 식량주권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전통 농업을 넘어 기후 및 기술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농업 산업화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농생명 특화대학(전북대·원광대 등) 조성 및 청년 농업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바이오는 관련 대기업 유치를 통해 생명산업의 중심 전북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주와 익산, 정읍 3각 축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연구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농식품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산업은 RE100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다. 400조 투자 유치를 언급했다. 군산~김제~부안~고창에 이르는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 벨트 RE100 라인을 조성할 구상이다.


이외에도 새만금 핵심 인프라 조성,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국제공항 건설, 이차전지 R&D 콤플렉스, 상용차 자율주행 특화단지 조성, 전주~김천 동서횡단철도, 새만금~포항 간 동서횡단고속도로, 군산~목포 서해안 광역철도 등을 다짐했다.

그러며넛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적극 지원 의지도 피력했다.
김 후보는 범정부 TF 구성으로 원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프라 확충 지원을 위한 예산 우선 배정, 유치 성공을 위한 국제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