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등 각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국내외 젊은층 유입 늘어난 덕분
외국인 매출 비중 평균 67%달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가 올 1~3월 누적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외 젊은층 유입 늘어난 덕분
외국인 매출 비중 평균 67%달해
무신사 측은 △무신사 스토어 홍대 △무신사 스토어 대구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무신사 편집숍은 무신사에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2023년 홍대를 시작으로 대구(2023년), 성수(2024년)에 문을 연 이후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외 중소규모의 디자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오프라인 제품 가격을 온라인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무신사 회원 혜택을 적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국내외 콘텐츠와 진행한 협업도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무신사는 글로벌 아티스트 리사의 첫 솔로앨범의 한정판 굿즈를 국내 단독 발매하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팝업 행사를 진행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K-리그 산리오캐릭터즈' 팝업 스토어를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와 무신사 스토어 대구에서 동시에 운영했다.
K패션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과 매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는 외국인 방문객의 매출 비중이 평균 67%, 하루 최대 80% 이상을 차지했다. 무신사 스토어 홍대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에 가까울 정도로 외국인 구매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에 있는 다양한 편집숍 가운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패션과 이종산업과의 과감한 컬래버레이션과 팝업 스토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셀렉션 등이 국내외 젊은층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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