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돌봄·상생 실천한 KB금융… 1분기 사회적가치만 7848억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4 17:00

수정 2025.04.24 18:29

저출생해소 위한 금융상품 판매
소상공인 지원 컨설팅·캠페인도
돌봄·상생 실천한 KB금융… 1분기 사회적가치만 7848억
KB금융그룹의 핵심 사회공헌활동인 돌봄과 상생으로 기여한 올해 1·4분기 사회적가치가 총 78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저출생, 보육, 교육, 생활·안전으로 구성된 돌봄영역에서 2312억원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 지원, 환경, 글로벌로 구성된 상생영역에서 553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각각 창출했다.

KB금융은 금융·비금융부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 가치로 산출해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주주와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한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금융부문과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금융부문으로 평가한다.

KB금융 사회적 가치 측정 5대 원칙을 기반으로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의 기준값(proxy)과 검증 가능한 방법론이 적용된다. 특히 비금융부문은 △저출생 해소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미래세대 육성 △생활·안전 등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KB금융그룹 사회공헌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돌봄과 상생 영역을 두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돌봄영역에서는 주요 사회적 문제인 저출생·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상생영역에서는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정부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경영 노하우 부족으로 경영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 서비스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KB마음가게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따뜻한 금융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금융의 올해 1·4분기 순이익은 1조6973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1조420억원)보다 62.9% 급증했다. 1·4분기 기준 창립 이래 최대 순이익이다. 저원가성 예금 확보로 조달비용 감소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지난해 1·4분기 실적에 반영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 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의 기저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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