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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CEO 서울대에서 재학생 대상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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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24일 서울대 특강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보편관세인 10% 정도의 수준이면 판가 인상으로 (손실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1·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4분기부터 본격 부과된 미국발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관세 대응 전체 금액에 대한 제조 원가 개선, 판가 인상 등 전체 로드맵은 이미 준비돼 있다"며 "판가 인상에 대한 고객사 협의는 이미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4분기~4·4분기에 상호관세가 본격화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그 영향에 대해서는 2분기에 고객사와 별도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LG전자는 관세 적용이 제외된 멕시코 공장에서 TV와 가전을 생산하고 있는데, 해당 공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 CEO는 "멕시코에서 들어가는 관세가 없기 때문에 멕시코에 좀 집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고 했다.
인도 기업공개(IPO) 관련해서는 "우리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주주들한테도 도움이 되겠다 하는 생각"이라며 "기간은 모르겠지만, 몇 개월 정도 지켜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 사장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대상으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 조 사장이 대학에서 재학생 대상 강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강 주제는 '기술로 완성하는 경험의 혁신'으로, 조 사장은 기술을 넘어 고객 경험으로 전환된 혁신 사례들과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가는 조직문화를 소개했다.
조 사장은 "인재 확보에 대한 측면도 있지만, 공대 출신으로서 우리 공학도들에게 기술이 기술만이 아닌 고객의 경험도 고려하고 그로 인해서 더 큰 삶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과정까지 폭넓게 사고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큰 비전을 가지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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