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사업 다변화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NH투자증권이 한화솔루션 목표가를 3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25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영업환경이 바닥을 다지는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주택용 태양광 중심의 사업 다변화를 바탕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영업이익 전망치를 큰 폭 상향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부에 대한 타깃 멀티플을 상향했다는 설명이다. 태양광 제품 제조업만 영위하는 비교기업과 달리 한화솔루션은 사업 다변화를 통해 더 높은 실적 성장을 내고 미국 관세 장벽 강화에도 버틸 체력이 있다고 봤다.
1·4분기 한화솔루션은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미국 태양광 시장 비수기였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영업이익이 호실적을 내면서다. 모듈 제조업이 적자를 보고 있지만 주택용 에너지 사업 실적이 신규 발생하기 시작한 점이 영향을 줬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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