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캐롯손해보험 로고.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5/202504250900441998_l.jpg)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 사실상 흡수합병 절차에 돌입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주식 2586만4084주를 약 2056억원에 취득한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취득 대상은 티맵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등 타법인 보유주식이다.
캐롯은 지난 2019년 한화손보,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투자사들이 합작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작품으로 거론됐다.
한화손보는 지분 59.57%를 보유한 캐롯의 최대주주였다. 이번 지분 인수로 캐롯에 대한 지분율은 98.3%로 올라간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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