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故오요안나 청문회 외면한 과방위"
"난데없이 KBS·YTN 방송장악 청문회"
"대선 앞두고 편파방송 판 깔아보겠단 흉기"
"최민희가 꿈꾸는 건 괴벨스 역할"
"난데없이 KBS·YTN 방송장악 청문회"
"대선 앞두고 편파방송 판 깔아보겠단 흉기"
"최민희가 꿈꾸는 건 괴벨스 역할"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이재명 세력의 방송장악 돌격대로 전락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폭주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과방위가 범진보 진영 단독으로 오는 30일 KBS·YTN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점을 비판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MBC에 부담을 주는 고(故) 오요안나 사망 진상규명 청문회는 응하지 않더니 난데없이 KBS와 YTN을 상대로 일명 방송장악 청문회를 들고 나온 건 이재명 세력의 삐뚤어진 언론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며 이처럼 질타했다.
권 원내대표는 "증인 명단은 더 가관"이라며 "KBS와 YTN은 사장부터 본부장, 국장, 실장, 팀장, 감사, 사외이사까지 마구잡이로 불러들여 온갖 갑질로 기를 들여서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정략적 속셈을 보여주고 있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나아가 민간기업 CEO(최고경영자)까지 대거 증인으로 채택한 건 국가권력을 모두 장악한 점령군 놀음의 예행연습"이라며 대선을 앞두고서 대놓고 편파방송 판을 깔아보겠다는 흉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히틀러가 집권하고 나서 선전장관 괴벨스가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언론 통폐합과 방송장악"이라며 "이재명 민주당이 꿈꾸는 건 히틀러식 총통 권력이고, 국회의원 입틀막 하면서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겠다는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꿈꾸는 건 괴벨스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오는 6월 3일 현명한 국민들께서 이재명 세력의 방송장악 독재 기도를 막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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