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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농업, 사양 산업 아닌 국가 안보 산업...후퇴하지 않게 할 것"

송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5 10:50

수정 2025.04.25 10:50

"농업, 기후 위기·재해로 소멸 위기 맞아"
"쌀 사가는 일본 관광객, 남의 이야기 아냐"
"양곡관리법 처리 등으로 국가안보산업 농업 지킬 것"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미래농업 전초기지 호남'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5.04.25.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나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오전 전남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미래농업 전초기지 호남' 농업과학기술 진흥 간담회에 참여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5.04.25.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농업은 전략 산업이자 국가 안보 사업인 만큼 후퇴하거나 위기를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나주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미래 농업 전초 기지 호남: 농업 과학 기술 진흥 간담회'에서 "농업이 전체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나 재해가 빈번해지며 이전에는 예측하지 못한 대형 위기가 발생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엔 생산 비용이 급등하고 있고 수급 불안도 겹쳐서 산지에 비해 소비지에서는 상상도 못한 가격으로 거래된다면서 유통 과정 대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일본도 쌀값이 폭등해서 일본 관광객이 쌀을 사서 갈 정도라는데 충분히 예측된 일이다. 앞으로 이런 사태가 상당히 빈번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보통 농업은 사양 산업, 비교 열위 사업으로 생각해 (쌀·농산품 등은) 수입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때 사실이었을 지 몰라도 지금은 국가 안보 사업이다. 농업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 등 각종 입법을 추진해 왔다"면서 "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에 막혀서 진척이 없는 상태지만,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농업 #식량안보 #쌀값 #양곡관리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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