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오산시가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교육 수강생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원어민 강사와 1:3으로 실시간 화상 수업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교육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지난해 1∼4기에 걸쳐 1천685명 모집에 총 2천19명이 신청했다.
시는 올해는 1:3 수업 외에 1:1 수업을 새로 만들면서 지난 3월 1기 수업(4~5월)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했다.
모집 결과 205명 정원의 1:1 수업의 경우 조기 마감됐고, 1:3 수업은 1천105명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시는 이에 따라 6~7월 2개월간 진행되는 올 2기 수업부터는 1:1 수업 모집 정원을 6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1:3 수업 모집 정원은 600명으로 줄인 가운데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오산시 원어민 화상영어' 공식 홈페이지(www.osanenglish.com)에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일반 수강생의 경우 시가 50%를 지원해 1:1 수업은 월 6만원, 1:3 수업은 월 2만9천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전액 무료이다.
올해 3기(8∼9월), 4기(10∼11월) 수업 수강생은 7월과 9월 모집한다.
시는 이 교육 프로그램이 관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동시에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든 아이가 소득과 환경에 상관없이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오산의 영어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지속 가능한 공교육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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