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BNK금융지주의 1·4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0%가량 감소했다.
BNK금융은 올해 1·4분기 당기순이익이 166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한 규모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은 증가했지만,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4억원(부산은행 396억원, 경남은행 318억원) 감소한 155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 연체율은 1.12%로 작년 4·4분기(10∼12월)보다 각각 0.38%p, 0.18%p 상승했다. 반면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6%p 상승한 12.26%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처음으로 분기 현금배당(주당 120원)을 결의했다. BNK금융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앞으로 자산건전성 회복과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생산성 제고 등 체질 개선 노력으로 시장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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