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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안전관리 '미흡'…2년 연속 '4등급'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25 16:04

수정 2025.04.25 16:04

정부, 공운위 개최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의결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사진=뉴스1화상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새만금개발공사가 안전관리 능력 평가에서 7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심사 대상은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업·시설을 보유한 72개 공공기관·종사자다.



평가 결과는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 미흡) 등 5개 단계로 구분된다.

심사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공무원연금공단 등 20개 기관이 2등급을, 강원랜드·국가철도공단 등 51개 기관은 3등급을 받았다.

새만금개발공사는 2년 연속 4등급을 받았다.
올해 1등급과 5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공공기관은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개선 필요 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4등급을 받은 새만금개발공사는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안전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해야 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